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소년포상제를 통해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청소년포상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이 운영하는 것으로, 연령에 따라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만9~13세), 국제청소년성취모상제(만14~24세)로 참여 가능하며, 4~5가지 영역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 달성시 포상으로 동장·은장·금장이 수여된다.

첫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마승훈 군(21세, 학생, 울산과학기술원 재학). 마 군은 2013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처음 참여하여 포상활동으로 청소년 멘토링(봉사활동), 근력운동(신체단련), 한국-말레이시아 금장 합숙활동(합숙활동)등과 함께 자기개발활동으로 로봇 만들기 활동을 했다.

특히, 로봇 만들기 활동은 마 군의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로봇공학과 진학으로 꿈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마 군은 “C언어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고등학생 시절, 청소년포상제 활동을 통해 로봇 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 경험은 진로를 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며, “올해로 금장 활동은 끝났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목표를 세우고 무언가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나만의 포상제 활동을 하며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많은 청소년들이 포상제를 통해 나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포상제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e청소년(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에서 청소년포상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거주 지역 사무국의 포상담당관과 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다. 포상담당관은 포상제활동의 계획과 방향 설정, 활동기록 및 승인을 통한 진도관리까지 지원하며 멘토로 함께한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청소년포상제 활동을 통해 스스로 도전하고 성취하며, 자신 앞에 놓은 여러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온라인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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